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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은 항상 100도에서 끓는다는 건 사실일까?

by 멸칭 2025. 6. 20.

학교에서 우리는 "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"라고 배웁니다. 하지만 이 말은 항상 참은 아닙니다. 사실 물의 끓는점은 **기압(압력)**에 따라 달라집니다.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끓는점의 과학적 원리와 함께, 왜 고산지대에서는 라면이 제대로 안 끓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
끓는점이란 무엇인가?

끓는점은 액체의 증기압이 외부 압력과 같아지는 온도를 말합니다. 다시 말해, 액체 속 분자들이 외부 압력을 이기고 수증기로 변하는 온도입니다. 보통은 **해수면의 대기압(1 기압)**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, 이 환경에서는 물이 100도에서 끓는 것이 맞습니다.

고도가 높아지면 끓는점은 낮아진다

해발 고도가 올라갈수록 대기압은 낮아집니다. 예를 들어, 해발 3,000m에서는 대기압이 약 0.7 기압 정도입니다. 이 환경에서는 물이 약 90도 정도에서 끓습니다. 그래서 고산지대에서는 라면이 설익고, 밥이 잘 안 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. 끓는 온도가 낮아지면 조리 온도도 낮아져서 조리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.

압력이 높아지면 끓는점은 올라간다

반대로 **압력솥(압력 밥솥)**처럼 인위적으로 압력을 높이면, 물의 끓는점도 올라갑니다. 일반적으로 1.52 기압까지 올려진 압력솥에서는 물이 110120도에서 끓습니다. 높은 온도에서 조리가 되기 때문에, 고기나 잡곡도 더 빠르게 익고 영양 손실도 줄일 수 있습니다.

일상 속 끓는점 응용 사례

비행기 안 : 기압이 낮기 때문에 물이 약 90도에서 끓어 커피 맛이 평소와 다를 수 있습니다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산악지역 조리 : 압력밥솥이 필수입니다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진공 상태 : 진공 챔버 안에서는 물이 30도 이하에서도 끓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 이는 과학 실험에서 자주 활용됩니 다. 정리 – 물은 반드시 100도에서 끓지 않는다. 환경 대기압 물의 끓는점. 해수면 (평지) 1 기압 100도

고산지대 (3,000m 이상) 0.7 기압 약 90도 압력솥 1.5~2 기압 110~120도 진공 상태 0.1 기압 이하 30도 이하 가능